초등학생 오빠를 둔 아이와 친구가 된 상준이는 요즘 '짱', '대박' 이라는 말을 쓴다.

닭다리살에 소금뿌려 구워주었더니 먹는 도중 "엄마, 짱 맛있어요."를 한 다섯번 했다. 히힉 귀여워

-

사실 그 사람이 정말 별로인데, 그 사람도 나를 정말 별로라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런데 그게 또 마음에 걸리는 건 뭐다? 이제 나잇살 좀 먹었으니 자잘한 바람에 흔들리지 좀 말고.

나의 무심코 한 말, 글,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을 위로해주세요.
자식 잃은데다 그 원인규명을 하지 못하여 마음이 무너진 이들의 손을 잡아주세요.
주님의 선하심을 믿습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아이는 잠자리에 누워 오늘 배운 '꽃샘추위'를 설명했다. 꽃이 피려는데 바람이 샘을 내는거래요. 듣다가 울컥했다. 나도 핑계대지 않을게, 그래도 피어날 꽃들아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