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진동과 지난 여름 작업한 음악극 '반달 할아버지와 함께 떠나는 특별한 여행'의 음원 '반달 여행'이 나왔습니다!!!!
반달로 유명한 동요작곡가 윤극영의 노래들을 우리 장단에 맞춰 편곡한 곡들과 연극배경음악으로 작곡한 곡들이 수록되어 있어요. 

윤극영 선생님은 강점기에 우리 아이들이 우리 말로 노래부르길 염원하며 곡을 쓰셨다고 하죠. 애들한테 오늘도 뭘 들려줘야 하나, 고민하시는 부모들이여, 어서 들어보세요! 
1월 부터는 대학로에서 공연합니다. 정말 재밌으니 꼭 보러오세요!

+ 예술적 동지 최소진 대표 + 남편이자 커버 디자이너 이재우에 무한 감사.

음원사이트에서 '반달 여행' 검색하시거나

카카오뮤직
http://kko.to/CVxre7zqw

올레뮤직
http://www.ollehmusic.com/…

지니뮤직
http://www.genie.co.kr/detail/albumInfo?axnm=80889201

엠넷
http://www.mnet.com/album/1377974

네이버뮤직
http://music.naver.com/album/index.nhn?albumId=1418007

소리바다
http://www.soribada.com/music/album/KC0036805

멜론
http://www.melon.com/album/detail.htm?albumId=10012306

벅스뮤직
http://music.bugs.co.kr/album/20064276



Ni l’un, ni l’un ni l’autre. Il fera ce qu’il veut mon gamin.
C’est pas à la sainte famille d’avoir à décider sur quel air il va danser.
Ni l’un, ni l’un ni l’autre. Il fera ce qu’il veut mon bonhomme.
C’est pas à la société d’avoir à m’expliquer comment j’vais en faire un homme.

Un peu d’amour, un peu de miel,
Un peu de soleil pour ses arcs-en-ciel.
Un peu de sable pour ses châteaux,
Pour ses desseins des crayons tant qu’il faut.
C’est tout ce qu’il faut, c’est tout ce qu’il faut.

그 누구의 말도 아닐거에요 

이 아이는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할거에요

가족이 이 아이에게 어떤 노래에 맞춰 춤을 추라고 결정할 수 없어요

그 누구의 말도 아니에요 

이 아이는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할거에요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사회가 내게 말해주지 않아요

사랑 조금 꿀 한 스푼

무지개를 띄울 햇빛 조금

성을 쌓을 모래 조금 그림을 그릴 색연필 조금

그거면 돼요 그거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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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프루스트의 비밀 정원에서 엄마가 요람에 누워있는 주인공에게 불러 주는 노래. 

의도치 않았는데 기막힌 타이밍에 상준 낮잠 후 출현 ㅋㅋ 

 

'뮤지컬 독스독스' 자식같은 곡들이 음원 사이트에 발매되었다! 앨범 자켓 by 이재우

 

걷다가 자다가 멜로디가 생각나면 녹음해둔다. 이번 앨범은 아껴둔 멜로디를 대방출 하였다. 2000년에 찍어놓은 것도 있다.

사실 앨범같은 거 내면 부끄러워하고 한다는데, 트리플에이도 얼마나 부끄럽겠느냐마는, 인생은 짧다! 남 눈과 말 신경쓰고 살기엔.

 

연출가 친구와 스토리 수정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무한히 허락된 가사와 장르의 변경의 자유에 따라 밤을 불태워 곡을 썼다.

결론은.. 좀 들어주십쇼 ㅎㅎ

 

 

네이버뮤직 http://music.naver.com/album/index.nhn?albumId=586817

벅스뮤직 http://music.bugs.co.kr/album/20001344

엠넷 http://www.mnet.com/album/498590

멜론 http://www.melon.com/album/detail.htm?albumId=2642587

올레뮤직 http://www.ollehmusic.com/

지니뮤직 http://www.genie.co.kr/Detail/f_Album_Info.asp?axnm=80699384

소리바다 http://www.soribada.com/music/album/KD0041071

 

 

 

뿌듯- 하트 좀 눌러줍쇼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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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6살짜리 귀여운 꼬마에게 곰곰이 보컬 연습을 해줄 수 있냐고 물어봤다. 아직 한글을 배운 적 없는 아이는 나름의 상형문자로 가사를 외운단다. 너무 귀여워서 찍어왔다. 가사는

귀여운 친구가 생겼네 가슴이 두근두근

엄마도 아빠도 모르는 내 비밀친구

하얀 털 보송보송 까만 눈이 반짝

나의 친구 곰곰이 북극곰 곰곰이

최근 행복감을 극에 달하게 만드는 일 중 하나. 어린이 뮤지컬의 곡들을 작곡하는 일이었다. 연출가인 친구의 부탁에 처음엔 자신 없어 곡만 쓰겠다고 했는데, 연습도 할겸 넉넉한 시간 동안 미디 작업까지 맡아서 하겠다고 했다. 북극곰을 친구로 둔 소녀가 환경의 중요성에 눈을 뜨는 각본이 맘에 쏙 들었고 어느새 북극곰 곰곰이에 빠져들게 되었다.

 

휘갈겨 내려간 아이디어 노트와 내 맘 속 곰곰이 - 친구가 상준이 닮았댔다 ㅎㅎ

 

일을 받은 날, 상준이 잠들자 마자 신나서 아이디어 노트를 작성해 보았다. 귀여운 북극곰 사진을 수십장 서칭해보고 북극 환경도 조사했다. (북극은 눈이 안온다는 것도 이 때 알았다) 클래식컬한 느낌을 주는 아동 뮤지컬이나 관련 음악들을 감상해보았다. 어찌나 신나던지 마음 속에 멜로디가 퐁퐁 솟아 첫 곡은 이틑날 오전에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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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지난 주엔 드디어 두달 간 작업을 마무리하고 납품 완료하였다. 배우도 연출자도 모두 만족스러워 해서 감사했다. 돌아오는 금, 토에 드디어 무대에 올리게 되었다. 감개무량 -

공연안내

요즘은 상준이랑 같이 극단에 가서 뮤지컬 배우들 음악 코칭을 하고 있는데, 상준이가 배우 삼촌, 이모들 옆에서 엄마가 만든 음악소리에 따라 으쌰으쌰 춤을 추는 모습 또한 크나큰 즐거움이다.

늦게까지 야근하고 와서도 부인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미디 프로그램을 완비해주신 남편님과, 숙면으로 엄마를 도와준 이상준, 그리고 내게 음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뮤지컬을 통해 부디 아이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법을 배우길. 하나님의 사랑어린 돌보심을 깨닫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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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준이 때는 몇 달 동안 프로젝트 기획서를 쓰며 태교했더랬다. 그 때보다 훨씬 즐겁게 태교한 것 같다. 탱고야, 너는 어떤 아이일까?

 

얼굴을 파묻고 잘 안보여준 28주의 탱고. 형아랑 똑같이 생겼는데 아빠를 더 닮은 분위기?

 


우리 엄마가 젤 좋아하는, 그리고 내가 젤 좋아하는 동요
봄을 앞둔 이 시점에 전혀 어울리지 않지만



뒤에 백드롭은 우쿨렐레 연주를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싶으나 실은 커튼 없는 궁핍한 살림살이 일뿐 ㅎㅎㅎ 그나저나 노래 할 때 표정 왜 이렇게 불쌍하니 - 보시는 분, 한푼 적선 좀



신변잡기 블로그를 꾸준히 찾아주시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중간에 막 틀리는데 그냥 냅뒀슈 (인간미는 이 블로그의 핵심ㅋ)
복된 성탄 맞으시길!



크리스마스 지나면 쪽팔려서 내려버릴지도 모릅니다.






지난 봄날의 잼 (with 신혁, 세기 @ 세종문화회관 옆 공원)

감기 걸리고, 가사 다 까먹은 보컬 보단 훌륭한 연주자들의 싸운드에 주목하는 편이 낫습니다




30년간 살은 동네에 대한 작은 트리뷰트
가사가 쪽팔려서 목소리는 걷어냄


제목을 적고 보니 이거 뭐 59년 왕십리도 아니고 ㅋ 그러나 원래 촌스러운 것이 미는 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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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보테로 - Dancers



자기가 나서 자란 곳에 대한 애착을 작품에 여과없이 표현했던 보테로. 그래서 참 좋았다. 그리고 좀 미칠듯이 귀엽다. ㅋㅋ




우쿨렐레로 코코모 코드를 익힌 기념으로 녹음.
대략 미디로 쓸 수 있는 악기의 제약이 느껴진다 -_-;;

sung by 시지와 무기력 개구리 시스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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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cm 구두를 신고 세 시간을 걸어도 마냥 좋은 남산 벚꽃길. 날이 너무 좋아서 반팔은 물론 민소매족까지 등장하더라.
절대로 빼앗기고 싶지 않은 낮의 산책시간.
오늘은 쓰러져서 죽은 듯 단잠을 자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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