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뉴스레터

출근하고 메신져에 로긴하니, 상당한 명예를 누리고 벌이도 꽤나 괜찮으나 과도한 업무와 야근과 회식에 시달리고 있는 KBS 췌쉐진 기자가 말을 걸었다.


나랑 놀아주러 왔구나
칼퇴칼출근 투잡스 부르주아급 프롤레타리아야


듣고 보니
나 꽤 감사해야 할 상황인가 ㅋㅋ


점심시간에 직원분들과 잠시 트랜스지방을 주제로 이야기했다. 근데 생각 외의 식품들에도 트랜스 지방이 들어있다네?! 확실히 해두기 위해 지식인 검색을 했다.


'오옷. 이런 덴져러스한 녀석들같으니... 팝콘, 감자튀김, 케익, 크로와상, 과자....'


최고로 위험한 이 리스트를 읽고 있는데 문득 배가 고파지고 입에 침이 고이기 시작했다.
며칠전 물품을 주문하며 내가 좋아하는 쌀 새우깡을 시킨 기억이 새록새록 솟아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데인져러쓰 한 놈



결국 강력한 유혹을 참지 못하고
기사를 읽으며 20분만에 한 봉지를 다 비워버렸다. (털썩)

정말 마지막이다. 굿바이 과자, 굿바이 트랜스 지방산를 속으로 되뇌이는데
물품 박스안의 쌀 새우깡 다섯봉지들이 낄낄 대며 비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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