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다녀왔다.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 2주 전보다 머리는 안크고 다리만 길었다. 잘 커주는 것 만으로도 이미 효자다. 초음파 사진 상에도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고 존경하는 남자와 꼭 빼다 박은게 느껴진다. 내 평생 누릴 수 있는 일 중 가장 멋진 일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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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에 봤던 에니메이션 리오.
우리 쌈바의 주제곡이다. 한 백번은 넘게 들었는데, 쌈바 너도 기억하겠지.
기다림이 이렇게 신날 수가. 내 마음 속이 꼭 저렇게 파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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