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ing to Exterme - Paul Krugman

내일 영어말하기 클럽 주제는 오바마의 의료보험개혁과 이에 대한 미국 야당 반응을 다룬 사설로 정했다.  
공화당원 주류에 속한 당원이 이른바 '오바마케어'가 실시된다면 그것은 '아마게돈(지옥)' 이란다. 풉
빨갱이 딱지 붙히는 것이 왠지 친근했다. 아 우리 나라만 똘추 천국이 아니었구나. 씁쓸한 안심.

-

오프라 윈프리쇼에서 세계 각국을 돌며 여자들 사는 모습을 본 적이 있었는데,
스웨덴 여자가 교육비, 의료비, 기타 등등이 다 무상으로 제공된다고 말하자
오프라는 "(미국입장에서는 매우 파격적일 수 밖에 없다 밝히고) 그것이 지나치게 사회주의 적인 것이 아닌가" 물었다.
그녀는 짤막하게 "그것은 교양"이라고 대답했다.
그야말로 맞다.
애들 밥 먹이고, 아픈 사람 치료 받고, 미래의 인재를 키우는 일이 상식 내지는 교양이지, 그게 왜 공산주의인가?

-

탈북인권에 대한 한 세미나에서 조갑제가 "김대중 사탄정권"이라고 말하고 상대 패널로 나온 목사님의 반론의 여지를 아예 막았던 것을 본적이 있다. 사탄에게 동조하면 너도 사탄. 이런 막무가내 논리로 말하는 사람과 토론해서 무엇하리.

상식이 통하는 사회. 그걸 바랄 뿐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