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어렵사리 구한 카시오페아와 티스퀘어의 합주 동영상을 오래간만에 다시 보았다.
(올리고 싶으나 용량 때문에 흑)

일본이라면 무턱대고 약간의 반감을 가지는 나이지만
이 사람들은 너무나 감동적이다.
드럼 둘, 기타 둘, 건반 무려 셋, 베이스 둘, 전자 섹소폰까지
엉키거나 절룩거림 없이 너무나 스무드하게 넘어가는 것
게다가 그 행복한 표정이란.. 작은 눈짓만으로 호흡을 같이 하는 열명이 거의 신들린 것 같이 보였다.



공연장에 이 두 괴물팀을 함께 만난 그 사람들이 미친듯이 부러웠다.



특히 그랜드피아노 앞의 히로타카 이주미 아저씨,
연주를 보고 너무 감동받아서 내가 팬레터도 보냈었더랬다.
(돌아가면서 하는 즉흥연주 때 모차르트 소나타를 연주하는 모습에 정말 눈물을 흘렸다)

내가 일본어를 배우는 일이 생긴다면
다 이 아저씨와 이야기 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니 아저씨, 오래오래 사셔서 저랑 꼭 한번 대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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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100% 만족을 주는 산뜻+우아한 건반맨 -





생각만 해도 이렇게 설레이는구나


열심히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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