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의 일거수 일투족이 이슈가 되는 게 전혀 이상할 것 없다.

야당마저 저버린 약자의 편에 서주는, 이야기를 듣고 고개를 끄덕여 주는, 경제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에 반대하는 리더십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사람들이 위로를 받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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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는 카톨릭의 타락에서 비롯된 운동에서 시작되었다. 돈을 주고 구원을 살 수 있다는 거짓말과 성직자들의 타락, 부정한 축재가 주된 이유였다.

유명한 목사들이 성도를 (심지어는 주님의 이름으로) 성추행하고, 십일조를 안내면 암걸린다고 설교한다. 강남 복판에 초호화 건물을 짓고 헌금을 유용한다.

이렇게 역사는 반복되는구나. 적그리스도는 우리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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