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먹어 생일 축하받는 것, 쑥쓰러워 하다 못해 괴로워 하는 폐쇄적 성격 파탄자도 맘 편히 축하받았던 동네친구들과의 지난 생일 파티. 민망스럽지만 꼭 기록해놔야겠다 싶다.

 뭐 먹고 싶냐는 말에, 농담으로 (그게 뭔지도 모르는데) 오향장육이라고 했더니, 진짜 만들어왔다. -_- 난생처음 맛본 오향장육, 진짜 맛있었다. 신혼살림 아직도 마련 못해서 브루스타로 밤새 보글보글 끓여 만들었다는 것이 감동 포인트. 너무 고마워서 싹 다 흡입했다.

초딩처럼 막 좋아한다 헤헤

 

그날의 셰프. 8월의 신부. 완전 자격 있어!

 

초록 리본 단 최고의 선물들.

 

 

 야근하는 남편 돌아올 때까지, 왁자지껄 해줘서 고맙고. 성격 파탄자의 변함없는 친구가 되어줘서 고맙다.

막상 얘네들은 블로그 안들어온다는 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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