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주차비가 아까워 거짓말 한 것은 아니었다. 몇 천원 더 낼 수 있는데, 번거로운게 싫어서 그냥 밥 영수증을 친구가 가져갔다고 어물쩍 넘기고 통과했다. 그리고 갑자기 드는 생각. 저 뒷자리에 상준이가 앉아있었다면 아뿔싸, 엄마가 거짓말 하는 모습을 봤겠구나.

회개했다.
아이는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준엄함을 깨우쳐 주기도 하는 존재이다. 사소한 거짓말과 나쁜 말버릇을 떠나보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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