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자다 깨어 울어도 눕힌 채로 토닥이면 다시 잠든지 꽤 되었는데, 오늘는 아무리 토닥여도 가만히 있지 않고 공갈젖꼭지를 찾아 끝없이 몸부림을 쳤다. 안아올리니 젖뗀지 3개월 된 녀석이 젖을 찾는게 아닌가. ㅠㅠ 한참을 안고 토닥였다.
첫 이틀은 공갈젖꼭지를 안물어 아침 7시 까지 숙면을 하는가 했더니, 그 다음 이틀은 다시 새벽부터 깨어 울어재낀다. 인터넷에서 공갈 뗀 사례를 들어보면 한 2-3일 울다 포기한다던데, 울 아기에게는 그 기억이 더 깊고 강렬한가보다. 애 아빠는 아무런 문제도 없는데 왜 애를 괴롭게 하느냐고, 다시 주자고 하고. 우선 일주일은 가보자 상준아. ㅠㅠ 자라는 게 쉽지 않지. 엄마가 한껏 도와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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