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정도, 6시 전후로 일어나던 아이는 5시에 다시 깨어났다. 젖을 떼는 기간이기 때문에 아기를 되도록 울리지 않으려고 일어나자마자부터 신나게 놀아주었다. 그렇게 건진, 오늘의 베스트샷 ㅎ

 

레트로, 레트로

원하는게 더 구체화 되고 많아진다. 가령, 전에는 장난감공을 원할 경우, 그 옆에 있는 블럭을 줘도 괜찮았는데, 이제는 썽질을 부리고 그거 아니라고 손을 내젓고 난리도 아니다. ㅋ 문제는 젖떼는 시기와 맞물려 떼쓰는 정도가 훨씬 심하다는 것. 오후엔 방전되어 우는 아기를 잠시 방치하기에 이르렀다. 공갈 젖꼭지는 낮 시간엔 물지 않았었는데, 그거 내 놓으라고 또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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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연속 식후 한잔씩 식혜를 마셨더니 젖이 마른 것 같다. 몸의 변화가 와서 그런가, 편두통이 심하고 몸이 무겁게 느껴진다. 내일 수영이 하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 드디어 초급반을 벗어나 긴 레인으로 옮겨간다. 요전 접영하는 게 꿈이라고 했던 일기를 읽으니 뭔가 뿌듯하네. 인명구조사 자격증 따는 것이 내 수영 클래스의 최종 목표다. 물론 몸매는 겨울에 니트원피스를 입을 정도로 판판한, 군살없는 배를 만드는 것. 일찍 자야지.

 

이렇게 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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