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서로에게 패스하며 공놀이 다운 공놀이를 했다. 아기는 안락의자 위에서, 나는 바닥에서. 아주 꺄르륵 웃고 난리 났음

오카리나를 불어주니 자기도 입가에는 가져가는데 불지 못한다. 근데 울 엄마가 손에다가 바람을 푹 불어주고 '이렇게 하는거야' 하니 곧바로 휘이 소리를 내는게 아닌가! 사실 상준이의 성장 포인트(잼잼, 짚고 일어서기 등등)를 캐치한 건 할머니인 적이 많았다. 온갖 목소리로 웃긴 소리를 내주고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는 할머니랑 있으면 칭얼대지도 않고 내내 꺄르륵 웃는다. 아기는 즐거울 때 쾌거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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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는 일에 올인해야 나중에 후회가 없겠다. 이것은 앞날을 내다볼 수 없는 인생에 하나님이 숨겨두신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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