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자기가 먹겠으니 숟가락을, 급기야는 밥그릇을 내어놓으란다. 오만 데 밥풀 찬란한 나날들

 

애교가 많아져 사랑스러움이 극에 달했다. 보채는 것도 덜 보채고. 걷기 전 스치는 황금기인가? 얼굴에 자기 얼굴을 비비고 침을 묻히고, 내 무릎에 나동그라져서 빙긋이 웃어보이고. 너 이렇게 평생 할 효도 다 하는거니

그렇다고 안힘든 건 아님. 무거운 거 들기 싫은 것이 예전 직장 관둔 원인 중에 하나였던 내게 이 녀석은 큰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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