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를 깔아주니 신나게 굴러다닌다. 한 사물에 집중하는 시간도 점점 늘어간다. 그럴 때 표정은 영락없이 즈이 아빠같다. 아직 완전히 혼자 앉지는 못하고 이내 쓰러지지만 받치고 있는 손을 떼어도 꽤나 오래도록 앉아있다. 

우는 즉시 달려가지 않으려고 잠깐 두는데 '음마--' 하고 부르면 달려가지 않을 수 없다. 

처음으로 문화센터에서 오감발달 수업을 들었다. 상준이 만한 아이들이 수두룩한데 너무 귀여운 그 모임이 마치 천국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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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못보니, 외식 못하니 투덜대긴 하지만 진심은 암 것도 아쉽지가 않다. 이재우를 민나 완전해진 줄 알았는데, 이상준 없음 나 어쩔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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