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지인들 몇몇이 시위 현장에 있었다. 심지어는 뉴스 사진에도 나와있네. 집에 가려는데 막더니 물대포 쐈단다. 비슷한 목소리가 트위터 가득 넘치고 있다. 현장의 목소리와 주요 포털 기사들이 완전 다르다. ㅎㅎ '폭도'니 '불법점거'니.. 아참, 언론 장악은 한참 전에 했었지. 최루탄 국회에 대해서는 국제적 망신이라 난리치면서 시민 수천명에게 영하의 날씨에 찬 물 끼얹은 건 뉴스거리도 아닌가보다. 이게 더 망신스러운데.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하다. 하나님 보고 계시죠. 정의의 하나님께서 일하시길, 그리고 내 아들은 보다 나은 세상에서 살길 기도한다.

-

FTA의 장단점을 신중히 고민해 볼 시간도 없게 일사천리로 날치기 통과시킨 이들. 제 아무리 떠들어도 도저히 선의로 받아들일 수가 없다. 이젠 그들이 하는 일을 의혹을 가지고 보는게 디폴트가 되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