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든 때 가득한 오래된 첫 신혼집에서는 함께 집의 때를 벗겨내며 신혼의 재미를 톡톡히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새로 옮긴 집에서는 물이 콸콸 나오는 등 이전 보다 훨씬 나은 상황에 감사할 수 있어 좋다. 
주인 아줌마가 갖다주신 할로겐 조명을  달았는데, 좋은 식당처럼 거실이 은은해져서 이재우와 손잡고 왈츠를 한바탕 췄다.
좋은 사람들 초대해서 맛있는 거 먹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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