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친구 하나가 핏대를 올리면서 김대중 정권이 사탄이 세운 정권이라고 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이유를 캐 물으니 그냥 자기 아빠한테서 들은 것이었다. 거의 신앙 수준.

어떤 주장들은 신앙보다 더 강하다.
하기야 KKK도 진리수호를 위해 악마의 색을 한 흑인들을 죽였었지. 히틀러도 인류개선이라는 숭고한 목적아래 유태인을 죽였고.
하나님의 이름, 진리를 이용한 광기는 언제나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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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더 싫다. 제발 고인을 정치에 이용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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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그만 하고 싶다. 생각할수록 지치고 소망은 사라질 뿐이다.  
김범석 목사님은 지금 상황을 제일 좋아할 사람은 따로 있을 것이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기도라고 하셨다.
그 말씀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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