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청년이 말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제가 지켰습니다. 제가 아직 무엇이 부족합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만일 네가 완전해지고자 한다면 가서 네 재산을 팔아 그 돈을 가난한 사람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얻을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그러나 그 청년은 이 말을 듣고 슬픔에 잠겨 돌아갔습니다. 그는 굉장한 부자였기 때문입니다.


도리를 지키는 것 만으로는 완전한 경지에 이르게 하지 못한다.
성경 곳곳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가난한 사람을 못본 체 하지 않는 것이라는 메세지가 참 많은데,
소위 열심히 하나님을 섬긴다는 많은 이들이 부자청년처럼 갈등 때리는 것 같다. 우선 나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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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는 후배하나가 나한테 언급도 없이 탈북여성연대에 상당량의 정기후원을 시작했다. 마음이 한참 먹먹해왔다.
남들은 20대 미모의 싱글 여변호사의 화려한 모습을 상상하지만, 매일 야근하며 하루하루를 100% 치열하게 살아서 점점 말라가는 그 애를 내 잘 안다. 이런 후원금, 정말 잘 써야겠다고 다짐했다.
단체는 깨끗함이 힘이다. 귀찮다고 미뤄왔던 일을 시작해야지. 이사회. 총회. 비영리단체등록.


천국에 보물을 쌓고
이 땅에 천국을 만들고
이보다 신나는 일이 어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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