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육은 전반적으로 빠르나 엎드려 고개 쳐드는 자세는 머리가 무거워 아직은 무리려니 했다. 말 나온 김에 퇴근한 남편과 시험삼아 엎어봤는데 이 녀석 아! 아! 환희에 찬 소리를 지르며(얼굴은 웃고 있었기에 그리 추정) 고개를 치켜드는게 아닌가. 그게 웃겨서 또 한바탕 웃었다.

-

기지도 못하는 녀석이 일어서고 싶은지 다리를 쭉쭉 뻗는다. 양 겨드랑이에 손을 끼우고 들어주면 또 환희에 찬 얼굴로 입을 헤 벌리고 좋아아 한다. 누워서 잘 있더니 안아달라고 보채는 게 좀 늘었다. 7.8 kg짜리 아령으로 팔운동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