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소중하신 알랭 드 보통님하께서 한국을 방문 중. 여느 때보다 더 많은 트윗을 날리시는데 재밌다.

'수줍음과 어색함(쑥스러움?)이 두 개의 주요 정서인 이 나라에서 고향에 온 듯한 느낌을 아니 받을 수 없다'

수줍음이란 캐릭터가 별로 권장받지 않는 미국사회에서 자란 친구들을 보면서 그 당당함이 부러우면서도, 비인간적으로 느껴졌다. 그런데 프랑스 사람들은 유럽피안인데도 남녀 가릴 것 없이 확실히 수줍음이 서려있어 비교적 친근하다. 프랑스어 선생님은 내게 왜 프랑스어를 배우냐고 묻는데, 나는 언젠가 프랑스에서 살 것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아직은 아무 계획이 없지만. ㅋ


-

알고보니 알랭 드 보통씨는 스위스 출신이로구나. 스위스인들도 수줍은가! 만세 ㅋㅋ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