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3일 수영강습 아침반 시작했다. 
아침 차려 먹으려니 배가 부르네. 수영장물로 뱃속이 두둑하다.
혼자서 가려니 왠지 쑥쓰러워서 그 쑥쓰러움을 감추고자 왠지 매일 하는 사람처럼 거침없이 행동했다.
킥판으로 수영장 레인 끝까지 갔다오기를 하고 있는데 수영코치님이 "앞이 잘 안보이시죠?"하는거다.
아뇨 잘 보이는데요, 하니까 내 수경에 붙은 스티커를 뜯어주시는 것.
나는 언제나 이렇게 바보스런 상황이 발생한다. 뭐, 오리엔테이션 끝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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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디데이 되어야 뭐가 되는 성격. 이거 딱 공부못하는 애들 특징인데
그래도 했으니 다행. 결과야 어떻든 했으니까 스스로에게 박수를 쳐 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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