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한대 뽑았다.

나으 애마. 무려 미니 ㅋ 나름 British green이라는

 

전시행정인지 뭔지는 몰라도 아무튼 서울시에서도 자전거 도로를 더욱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과부하걸린 우리 나라에서 환영할 만한 아이디어인 것 같다. 부디 강남까지 한달음에 자전거로 갈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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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 우리 동네에도 멋드러진 자전거 도로가 있다!
우이천 따라 달리면 석계역에서 중랑천으로 연결돼서 한강까지 갈 수 있다. 석계역까지 40분이면 주파. 주일날 경희대에서의 약속, 석계역에 주차 해 두고 지하철 타고 이동했다. 그 산뜻함이란!!  게다가 자전거 도난의 걱정없는 무료 자전거 보관소가 석계역에 있다. 흑 그러나...

석계역 자전거 보관소. 큰 사물함처럼 생겼다. 계단 옆에는 컨베이어까지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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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만난 후 보관소에서 자전거를 찾으려 하니, 주차장 문이 열리지 않는다. 문제는 소형 자전거의 바퀴가 짧아서 센서를 건드리지 못해, 이를 기계가 인식 못한 것이었다. 옆에 안내전화번호로 역무원 불러서 간신히 꺼냈다.

다음날 다시 석계역 주차장에 주차하기에 재 도전. 
센서가 문제이니, 자전거를 우선 끼운 다움 보관함에 들어가서 앞바취 쪽 센서를 발로 건드리려고 좁은데 들어가서 아둥바둥 거리는데, 헉. 문이 닫혀버리는 것이었다. -_- 다시 역무원에게 전화. 어제 전화통화 해서 다행이지 ㅠ.ㅠ
어제와 똑같은 그 아저씨가 뛰어와서, 좁은데 갇혀 땀을 삐질삐질 흘리고 있는 나를 구해주었다.

결론은
1. 미니벨로는 자동 자전거 보관소에 보관이 안된다 ㅠ.ㅠ 도시철도 홈페이지에 건의해봐야겠다.
2. 석계역 역무원 아저씨 짱 친절해!
소형 자전거 보관안되는 현실을 함께 고민해주셨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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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은 자전거 타는데 아주 재격이다.
늘어만가는 식욕과 육중한 몸을 자전거로 날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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