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타고 가는데 한 여자애가 올라타는 걸 보았다.


어디선가 갓 뛰쳐나온 가젤처럼 위풍당당하며
건강하게 빛나는 통통한 젊음이었다.


너무 예뻐서 한참을 쳐다보았다.
귀에 빨간 꽃이라도 꽂아준다면 그대로 고갱의 그림의 주인공이었다.



마른게 예쁜게 아닌 걸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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