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읽은 어린이 동화 중 '코끼리를 먹는 사나이'가 있었다.


자기 딸을 시집보낼 남자를 찾는 아버지의 단 하나의 조건은
코끼리를 먹을 수 있느냐 없느냐였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개를 저으며 절대 못먹는다고 대답했다.


근데 한 남자가 나타나서는 먹을 수 있다고 했다.
어떻게 이 큰걸 먹어?물으니.
조금씩, 조금씩 먹으면 된다고 했다.


조금씩
조금씩
먹어치워주겠다.








  1. 영스` 2007.09.12 16:17

    이수~ 갑자기 이야기가 호러스토리가 되어가는거 같어 ㅎㅎ
    근데 왜 심란해~? 피부 머리 몸매 미용 잘 하고 있는 거지?

    • siji 2007.09.12 17:34

      뭐가 호러야 이정도가 ㅋㅋ
      심란은 빨리 끝내야 될 일 하나 때문에 - 피부관리, 몸매관리 할 시간도 없네 으악

  2. tedory 2007.09.14 08:56

    이 코끼리 아저씨 말야..
    내용이 머라 할 수 없는 막 큰 뭔가에 가슴이 팍 막히는..아 뭔소리야..
    요즘은 생각들이 막 엉켜서 이상해.
    암튼 조금씩 먹어치워주겠다..
    이 말이 삐뚤어질테다..막 그 말로 들려서 흐흐흐..

    암..만고의 진리지.
    조금씩먹어치워주겠다..

    • siji 2007.09.14 23:54

      그 남자 명대사, 대충 이랬던 것 같아.
      "언젠간 다 먹게 되잖아요. 조금씩 조금씩 먹다보면"

      테돌, 요즘 나는 회사 생활 한 5년넘게 하는 사람들이 참 존경스러워.

      근데 나도 하고 싶냐면, 그건 아니야.
      근데 하고 싶고 말고의 문제를 논할 형편도 아닌 것 같고. 크흐흑

      뭐,
      남들도 하는데 못할 일이 뭐가 있겠어. 버텨내자.
      그리고 바르게 살자. (뜬금없이 ㅋ)

  3. megabass 2007.09.14 13:00

    코끼리를 조금씩, 조금씩 먹는 남자를 기다리다못해 지친 여자는
    다른 남자를 찾아 떠났다.

    혹은,
    코끼리를 다 먹고 뚱뚱해진 남자를 여자는 외면했다.

    • siji 2007.09.14 23:56

      오빠 근데 너무 페씨미스틱 하잖아요 ㅋㅋㅋ 어린이의 동심을 위한 동화책이라구욧!!!

      음.. 이 생각은 첨 해보는데
      나를 정말 사랑해서 코끼리를 정말 한점씩 한점씩 꾸준히 먹는 사람이라면
      그건 완전 내 이상형이로군요!!
      게다가 난 배불뚜기도 좋아해요! (대머리면 더 좋아!)

  4. brother 2007.09.14 15:27

    오홋. 왠지 감동스러운거.. 까짓꺼 조금씩 먹어버리겠다..
    (퍼가요~)

    • siji 2007.09.14 23:57

      그 스토리를 영화로 찍는다면
      왠지 준목오빠가 그 사위로 캐스팅 되어야 될 것 같다.

      장인어른,
      콜라만 공급해주십시오. 먹어치워버리겠습니다!
      (신뢰가 가득한 목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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