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바 생후 7일.
1분 1초가 이렇게 소중한 적이 있었던가.
오늘 오신 산후관리 강사님은 아들 키워봤자 어떤 광고에서처럼 '아영이꺼' 된다고, 꼭 딸 낳으라고 하셨지만
이미 우리 아가는 수많은 표정으로, 꿀떡이는 먹성으로, 새근새근 숨소리로 하루하루 말할 수 없는 효도를 들이붓고 있다. 그냥 건강하게 커서 예쁜 아영이랑 행복하게 사는 것만으로도 큰 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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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졸업할 때 10명 산모중 1명만 딸을 낳았더랬다. 조리원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나중에 아영이 데리고 오는데 좀 힘들려나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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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폭발적인 우량함을 자랑하는 요 녀석에게 꽤나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병원에서부터 별명이 장군이였다.


아빠랑 하품하는 모습이며 헤어라인까지 똑같냐

아기 낳은 다음날, 부었지만 해피파워로 고통따윈 벌써 잊은 산모. 건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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