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피스트리 속 한 가닥 실
환하게 빛나고 있더라도
거대한 디자인의 무늬 안에서 자신의 목적을 알 수 없지

높은 산의 가장 위에 올려진 돌이
스스로가 아래 쪽 다른 돌들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겠나

인생의 가치가 얼마인지, 또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나
인간의 눈으론 알 수 없어
하늘의 눈으로 바라봐야 해

사막 속 금으로 된 호수는 시원한 우물만 못하고
길을 잃은 한마리 양에게 가장 부유한 왕은 한 목동만 못하지

사람이 자신의 소유 모두를 잃는다고
그가 그의 가치를 잃게 되는 것인가
아니면 더 새롭고 밝은 탄생의 시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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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이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 이집트 왕자 ost를 듣다가 골목에서 눈물 펑펑.
그 분의 눈으로 바라봐야지. 나와 이웃들을
그리고 귀한 우리 아들, 쌈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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