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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에 미친 열정의 불꽃을 지닌 사람들,
머리카락 끝에서부터 관절 하나하나 모두로 노래할 수 있다.
움직임이 적을 때마저도 좌중을 사로잡는다.
들리는 연주는 너무나 현란한데 그 얼굴은 너무나 편안하고 악기와는 일체가 된듯하다.

살다보면 참 부러운 인간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거침없이 흥을 풀어낼 수 있는 남미인들이 참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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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방방 - 저 가운데 여자 엉덩이 춤 추면 다 쓰러져




2
유교적 배경을 가진 우리나라도 요즘엔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다.
어색하나마 몸을 흔들흔들 거리는 젊은이들은 그 비트와 느낌을 잘 이해하는 것처럼 보였다.
배이화랑 이재우는 소심하게 흔들흔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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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소심하도다



끝내 번역을 지난 주 내로 마치기로 한 스스로와의 약속을 못지켰다.
자라섬도 못갔다.

무언가 시작하기전 이천 세계음악 페스티벌 하루치 표를 예매했다.
기라성 같은 재즈뮤지션 못봐도 좋다.
허나 내가 로스방방을 놓치는 것은 죄악이다.
번역은 오늘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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