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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I will - Beatles
노래와 우쿨렐레 연주: siji
홈 레코딩(아이리버 엠피뜨리)의 조악함을 참을 수 없는 분은 얼른 스톱을 눌러주세요
스트로크를 쎄게 하면 소리가 다 깨져서 약하게 쳤어요 흐흑 그런데 여전히 깨지는군요 (삼성 핀 마이크- 이런게 우리 집에 있었다니!)

귀를 기울여보면
창문이 덜컹거리는 소리와
배근혁이 헛기침 하는 소리,
위층 아줌마가 자기 아들을 학대하는 소리가 들릴 수 있습니다 -_-



  1. 하양 2007.02.06 13:59 신고

    우앙 사랑스러운 이화*^^*

"아니 뭐야? 벌써 온 것인가?"

"거기 뭐가 있나요?"

"모든 위험 가운데 가장 큰 위험이 있다."

"모든 위험 가운데 가장 큰 위험이라니요? 여기요? 어디에요? 그게 어디 있습니까?"

나는 공포에 사로잡혀 혹시 굵직한 뱀이나 독을 품은 터널 거미가 있나 하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러나 거기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것은 네 안에 숨어 있다." 호문콜로스는 말했다.

"공포 말이다."

그랬다. 나는 무시무시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래서 감히 앞으로 나아가지도 뒤로 물러서지도 못하고 있었다. 마치 몸이 마비된 듯했다.

"이제 그것을 극복해야 한다. 안 그러면 너는 끝장나고 말 테니까."

"그러면 제발, 내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냥 계속 기어 올라가는 거다."


꿈꾸는 책들의 도시 II 336p.
  1. hanos 2007.02.05 14:40 신고

    발터 뫼르스는 그림 그리는 소설가, 지은양은 번역하는 싱어송라이터.
    이화는 그림 그리고 소설쓰고 번역하고 싱어송라이터하면서 회사 다니며 영어 강사도 하는군요.
    (역시 뭔가 그만 두게 해야 해)

  2. 얼음 2007.02.06 10:51 신고

    이화는 투잡스, 벌이는 브르쥬아급

초초긴장상태로 심포지엄을 마쳤으나 역시 긴장되는 만찬시간.  옆자리에 일본 공무원 사카모토 아저씨와 틀에 박힌 대화를 하다가 욘사마 이야기를 꺼냈더니

“저는 그런데 개인적으로 겨울연가보다 더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대장금입니다.”  
“아앗! 그건 제가 한국 드라마 중 제일 좋아하는거에요!”(하긴 내가 본 유일한 드라마이기도)
"막바지에 장금이가 궁궐을 나가는 장면있지 않습니까?"
"아! 모든 좋은 제안을 거절하고 말아지요?"
"네. 그 장면에서 제가 카타르시스를 느꼈지요. 저도 오랜 공직생활을 접을 무렵인지라......"

하루종일 지루했던 심포지엄에 샘물같은 대화였다. 대장금이라니! 잔뜩 쫄아있었던 아저씨와 나는 개인적인 대화를 즐겁게 나누었다.

오늘은 사카모토 아저씨가 감사했다고 메일을 보내왔다.
실은 자신도 굉장히 긴장되었는데
나와 이야기하면서 여러 부담을 덜었다고 하였다.
나는 답장을 보냈다.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2007년에도 ‘장금’이처럼 행복하고 자유롭게 사시길 기원합니다.
곧 손주도 보신다고 하셨으니 2007년은 정말 특별한 해가 되겠네요.
도쿄에 갈 일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화, 또는 배장금으로부터

(나 국제적 푼수입니까?)

  1. 얼음 2007.03.26 22:57 신고

    아무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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