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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수 목사님/양천노인종합복지관장님


감사하게도 김대수 목사님을 회사 근처에서 만나뵐 수 있었다.
그리고 누추한 짬뽕 한그릇을 대접할 수 있는 영광을 누렸다.


성경읽는 즐거움, 기도로 하는 사랑을 가르쳐주셨고
어린 아이에게도 90도(또는 120도)로 인사하는 겸손함을 삶으로 보여주신 분이다.


철없지만 백지처럼 하얬던 그 때 우리 중학생들은
카리스마을 떨치기보단 겸손히 섬기는 리더였던 그 분(당시 전도사님)이
바로 우리가 닮아가야 하는 분, 예수님을 많이 닮은 분임을 모두 알아차렸다.


중2때 목사님이 설교하셨던 요한복음 1장은 좀처럼 잊혀지지 않는다.
강대상 뒤에서 숨어있다가 짠 하고 나타나셔서
예수님이 이렇게 오셨다고, 우리에게 임마누엘이라고
열성을 다해서 설교해주셨다.
나는 속으로 히히 웃었지만
이것은 절대로 소중한 복음임을 알았다.


많이 찾아뵙기는 커녕 연락도 게을리 하였고,
목사님께는 여러모로 죄송하고 빚진 것이 많습니다.
다 갚을 길이 없으니,
저도 작은 자 하나라도 귀히 여기며 사랑하며 섬기겠습니다.


목사님 생각하니 웃음도 나고 눈물도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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